최근 일본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는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2024.1.15일 니케이225지수는 +0.98% 상승한 35,901.79p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일본 증시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와 2024년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새로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 NIS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일본 증시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2) 엔화가 저점을 유지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수출과 실적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기계 등 수출 중심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을 떠나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액 (FDI)은 지난해 10% 급감했으며, 11월 한 달간 활용된 신규 외국자본은 19.5% 급감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반면 일본의 FDI는 2023년 9.2% 증가했습니다.
4) 일본의 소액투자 비과세제도 (NISA)가 개편되면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2. 일본의 새로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 (NISA)의 개편
2024년부터 일본의 새로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 NISA가 개편됩니다. 새로운 NISA는 장기·적립·분산 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자산 형성을 영구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일본의 새로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 NISA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과세 보유 기간이 무기한이 됩니다. 현행 NISA에서는 일반 NISA는 5년간, 다시 말해 NISA는 20년간 비과세 기간이 있었지만 새로운 NISA에서는 기한이 없습니다.
- 연간 투자 범위가 확대됩니다. 현행 NISA에서는 일반 NISA는 120만엔, 조립 NISA는 40만엔의 연간 투자 한도가 있었지만, 새로운 NISA에서는 조립 투자 한도는 120만엔, 성장 투자 한도는 240만엔으로 양쪽을 병용하여 최대 360만엔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 비과세 보유 한도액이 설정됩니다. 새로운 NISA에서는 전체 1800만엔, 성장 투자 한도에서 1200만엔의 비과세 보유 한도액이 있습니다. 이 한도액은 매수 잔액(장부가액 잔액)으로 관리되며 매각한 경우 비과세 한도를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 투자 대상 상품이 변경됩니다. 새로운 NISA에서 적립식 투자한도는 기존 적립식 NISA와 마찬가지로 특정 투자신탁에 한정되지만, 성장형 투자한도는 상장주식, 투자신탁 등 다양한 상품이 투자 대상이 됩니다. 단, 일부 상품은 제외됩니다.
아래는 일본정부 금융청의 일본의 새로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 NISA에 대한 안내입니다.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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