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11일에는 2024년 6월 미국 CPI가 발표되었습니다. 발표된 6월 CPI와 Core CPI 이에 따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동향과 FED WATCH TOOL을 통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주식시장의 반응과 글로벌 IB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2024년 6월 미국 CPI 및 Core CPI 현황
2024년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하여, 5월의 3.3%에서 소폭 감소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합니다. 2024년 6월 Core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하였고, 이는 전달 대비 0.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낮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6월의 물가 상승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각 분야에서 물가 상승세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주요 항목별로 물가 변동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식품: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물가를 유지.
- 에너지: 변동성이 크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임.
- 의료 서비스: 꾸준한 상승세를 보임.
- 주거 비용: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전체 CPI에 큰 영향을 미침.
2. 미국 10년 국채 금리 동향
2024년 6월,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예상보다 낮은 CPI가 발표되면서 7/11일과 12일 하락하면서 7/12일 4.187%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물가지표를 주시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미국 장기 금리는 하락의 추세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FED WATCH TOOL을 통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2024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Fed Watch Tool은 시장의 기대와 예측을 반영하여 금리 인하 가능성을 평가하는 도구로, 현재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Fed Watch Tool에 의하면 현재 2024.9월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0%가 넘습니다. 11월과 12월의 기준금리인하 확률도 5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4. CPI 발표 후 주가지수의 움직임
2024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Nasdaq 지수는 큰 하락을 겪었으며, 이는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었습니다. 이는 특히 대형 기술주의 매도세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은 투자자들이 올해 급등한 주식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소위 "Magnificent Seven"이라 불리는 대형 기술주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면, Russell 2000 중소형주 지수는 3% 이상 상승하며 대형주와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는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된 결과입니다. 기술주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벗어나 다른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려는 움직임의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7/12일(금)에는 S&P500과 나스닥 100 지수가 각각 +0.55%, +0.6% 반등하였으며 러셀 2000 지수도 +1.0% 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 글로벌 IB 애널리스트의 향후 시장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시장 순환매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순환매란 투자자들이 특정 섹터나 자산군에서 다른 섹터나 자산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Magnificent Seven"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위 7개 기술주입니다. 이들 주식은 2024년 상반기에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향후에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금리의 빠른 하락보다는 천천히 완만한 하락이 전망되고 중소형주보다 상대적으로 대형 기술주의 실적성장세가 지속되리라 전망하고 있으므로 여전히 대형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우세하였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에 따른 전략적인 자산 배분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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