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및 2024년 5월 수출입동향 분석

이번 글에서는 2024년 4월의 산업활동동향과 2024년 5월의 수출입동향에 대해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산업활동동향은 매월 말 통계청에서 전월의 동향을 발표하고 수출입동향은 매월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월의 동향을 발표합니다.  즉, 4월 산업활동동향을 5월 말에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5월 수출입동향을 6월 초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합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이 최신 경제 동향을 쉽게 이해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1.1. 전산업 생산 동향

2024년 4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부문에서 증가하여 전월 대비 1.1% 증가하였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화학제품의 생산이 늘어나 2.2%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운수·창고 부문에서 0.3% 증가했습니다.

2024년 4월의 서비스업 생산 증가는 주로 도소매업과 운수·창고업 부문에서의 성장 덕분입니다. 도소매업은 소비자 수요의 증가로 매출이 상승했으며, 운수·창고업은 물류 서비스 수요 증가와 함께 운송 서비스의 확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서비스업 전체가 전월 대비 0.3% 증가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1.2. 소비 동향

소매판매는 승용차와 통신기기·컴퓨터의 판매가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고가의 내구재 소비를 줄이고,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소비를 절제하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1.3. 투자 동향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감소하여 전월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반면,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늘어나 전월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건설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1.4. 경기 동향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으나,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출처 : 통계청

2. 2024년 5월 수출입동향

2.1. 수출 실적

2024년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한 581.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특히 IT 전 품목의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결과입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반도체는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2.2. 수입 실적

2024년 5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531.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수입은 증가했으나, 비에너지 수입이 감소하여 전체 수입이 줄어든 결과입니다. 무역수지는 49.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2.3. 주요 품목별 수출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11개 품목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64.9억 달러로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선박 수출도 108.4% 증가하여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2024년 5월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5% 증가하여 113.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결과로, AI와 일반 서버 저전력 메모리 수요 증가, AI PC 출시 준비 등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이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메모리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수출 금액이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산업은 전체 수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한국 경제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2.4. 지역별 수출

주요 수출 지역 중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일본, 인도, 중동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3. 결론

2024년 4월의 산업활동동향과 2024년 5월의 수출입동향을 종합해 보면, 한국 경제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IT 및 제조업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건설 경기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소비 둔화와 투자 감소는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