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1/8~11일)이슈 및 참가기업 - 비만과 ADC

1.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대 행사로, 매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됩니다. 2024년에는 42번째 행사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에서는 산업 동향 및 기업 간 협력 기회, 투자 기회 등을 제시하고, 국내 기업들도 다수 참가할 예정입니다.

https://www.jpmorgan.com/about-us/events-conferences/health-care-conference

Health Care Conference

2. 2024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이슈

2024년 JP모건컨퍼런스의 이슈는 현재 트렌드인 비만과 항체-약물 접합체인 ADC (antibody-drug conjugate)입니다. 비만은 세계적인 공중보건 문제로,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ADC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결합한 형태로,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알츠하이머와 AI 신약개발 관련 추가 거래 소식이 기대됩니다.

 

1) 비만은 체내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건강을 해치는 질병입니다. 비만은 체질량지수 (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규정하며, 허리둘레가 남성은 90 cm, 여성은 85 cm 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으로 정의합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암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며, 사망률과 관련된 질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의 원인은 과도한 음식 섭취, 운동 부족, 유전, 호르몬, 스트레스 등 다양하며, 비만의 치료 방법은 생활 습관 개선, 식이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요법, 수술 요법 등이 있습니다.

2)  ADC는 항체-약물 접합체 (antibody-drug conjugate)의 약자로,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입니다. ADC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결합한 형태로, 암세포에만 표적 치료를 하여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ADC는 암의 종류와 표적 항원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으며, 현재 임상 개발 중이거나 승인된 ADC는 20여 종에 이릅니다. ADC는 비만과 관련된 암, 예를 들면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3)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퇴행하면서 기억력, 사고력, 행동 등에 문제를 야기하는 뇌 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현재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두부 손상, 우울증, 고혈압 등이 있으며, 정확한 발병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4) AI신약개발이란, 임상 데이터와 신약 개발에 적합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AI신약개발은 신약 개발의 평균 소요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AI신약개발은 물질 발굴, 구조 최적화, 인체 모델링, 임상 설계 등 신약 개발의 전 과정에 적용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출처 : JP모건 컨퍼런스 홈

 

3.2024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한국기업

한국기업은 총 8개 기업이 정식 초청을 받아 참가합니다. 메인 트랙에 배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중남미 세션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카카오헬스케어가 투자자들을 만납니다. 한미약품과 SK바이오사이언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일대일 미팅으로 초청받아 참여합니다.

2024년 JP모건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들은 제약바이오 업계의 선도주들로,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신약 개발 및 기술 이전 등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을 소개하며 1조 3000억 원대 기술이전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ADC 기술과 비만 치료제, 의료 AI 등의 분야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관련된 한국 기업들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DC 관련주로는 레고켐바이오, 동아에스티,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등이 있으며, 비만 치료제 관련주로는 펩트론, 인벤티지랩, 동아에스티, 큐라티스 등이 있습니다. 의료 AI 관련주로는 보로노이, 파로스아이바이오, DXVX 등이 있습니다.

 

" 레코켐바이오" 는 항체-약물 접합체 (ADC)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ADC는 항체에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결합하여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코켐바이오는 자체 플랫폼 기술인 ConjuALL과 다양한 항체를 활용하여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한 ADC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 단계에 있는 ADC 후보물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 LCB71: 난치성 암에 대한 ADC로, HER2 항체와 페이로드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유방암, 위암, 폐암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LCB72: 난치성 암에 대한 ADC로, Trop2 항체와 페이로드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난소암, 전립선암, 폐암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LCB84: 난치성 암에 대한 ADC로, 잘린 형태의 Trop2 항체와 페이로드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현재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제약기업 얀센과 17억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컨퍼런스 참가만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며, 기업의 실적, 전망,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컨퍼런스에서 발표되는 내용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거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에는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컨퍼런스 참가 기업들의 주가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때에는 단순한 인과관계가 아니라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ADC 항체-약물 접합체 (antibody-drug conjugate) 관련 미국 기업

- 악티오 바이오사이언스 (Actio Biosciences): 이 회사는 항체-약물 접합체 (ADC)와 항체-효소 접합체 (AEC)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입니다. 현재 다양한 암 유형에 대한 ADC와 AEC 후보물질을 임상 개발 중이며, 특히 AEC 기술은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죽이는 효소를 결합한 형태로, ADC보다 더 높은 치료 효과와 낮은 독성을 가진다고 주장합니다.

-소리소 파마슈티컬스 (Soriso Pharmaceuticals): 이 회사는 ADC와 항체-펩타이드 접합체 (APC)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입니다. 현재 다발성 골수종, 난소암, 전립선암 등에 대한 ADC와 APC 후보물질을 임상 개발 중이며, 특히 APC 기술은 항체에 펩타이드를 결합하여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침투하고, 암세포 내에서 펩타이드가 활성화되어 암세포를 죽이는 원리입니다.

- K2B 테라퓨틱스 (K2B Therapeutics): 이 회사는 ADC와 항체-핵산 접합체 (ANC)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입니다. 현재 난치성 암에 대한 ADC와 ANC 후보물질을 임상 개발 중이며, 특히 ANC 기술은 항체에 핵산을 결합하여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전달하고, 핵산이 암세포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원리입니다.

 

*상기는 단순 스터디 차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의 제안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