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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1/19일 미국시황 - AI 열풍과 양호한 지표로 최고치 경신

by 글로벌투자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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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일 미국시황

2024년 1월 19일 미국 증시 시황과 특징 그리고 투자의 시사점

2024년 1월 19일 미국 증시 시황과 특징 그리고 투자의 시사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증시는 19일, S&P500 지수가 512 거래일 만에 다시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이번 상승의 주요 원동력은 AI 열풍과 양호한 소비자심리와 주택 그리고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였습니다.

S&P500 지수주가 차트

 

 

 

 

나스닥종합지수 차트
출처 : Investing.com

 

AI 열풍

AI 열풍은 전날 TSMC가 2024년 매출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TSMC는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기업들에게 반도체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계 시스템반도체 제조사입니다. TSMC의 긍정적인 전망은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TSMC 주가차트
출처 : Investing.com

 

이에 따라 엔비디아, AMD, 인텔, 퀄컴 등 반도체 주식들이 질주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나 뛰었습니다. 또한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AI 장기 비전을 위해 엔비디아의 최첨단 GPU 칩인 H100 35만 개를 포함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엔비디아주가 차트
출처 : Investing.com

 

AI 열풍은 기술주를 이끌었고, 기술주는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넷 전략가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75~4.25% 범위에 안착함에 투자자들은 성장, 기술주, 'AI 버블'을 소유하는 방향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양호한 소비자심리와 인플레 기대치 하락

골디락스 데이터는 미시간대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와 12월 기존주택 판매 데이터였습니다.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보다 9.1포인트나 오른 78.8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계속 낮아졌습니다.

 

12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1.0% 감소했지만, 모기지 신청이 증가한 것은 매매가 앞으로 몇 달 안에 탄력을 받기 시작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경제가 강력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는 골디락스 상황, 즉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골디락스 상황은 증시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하지만 골디락스 데이터는 Fed의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줄였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Fed워치 시장에서의 3월 인하 베팅은 47%에 그쳐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도 수익률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Fed의 통화정책이 더 완화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다음주 26일에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나오면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둔화하고 있다는 믿음이 강해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및 근원 PCE 물가 모두 전년 대비로는 각각 2.6%, 2.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근원 PCE 물가가 12월까지 6개월 연율 1.9% 상승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Fed가 곧, 아마도 3월부터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이든 대통령, 임시예산안 서명

마지막으로, 오늘 조 바이든 대통령은 3월 초까지 연방정부를 계속 운영하기 위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연방정부 폐쇄를 한 달 더 미뤄준 것입니다. 연방정부 폐쇄는 경제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임시 예산안은 시장의 불안을 줄여준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2024년 1월 19일 미국 증시는 AI 열풍과 골디락스 데이터로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Fed의 통화정책 전망과 연방정부 예산 협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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