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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와 기업

2024년 2월 수출입동향 분석: 반도체수출, 무역수지 모두 호조세

by 글로벌투자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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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동향분석 썸네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매월 초에 전월의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2월에는 설 연휴 등의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선박, 바이오헬스 등 주력 수출품목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아세안, 중남미, CIS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도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AI(인공지능)관련 빠른 투자가 우리 반도체 수출상승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2월 수출입동향의 주요 내용과 특징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정책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1. 총괄

2024년 2월 수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524.1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2023년 10월(2.9~12일)과 2024년 1월(2.10~17일)의 설 연휴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과 중국의 춘절로 인한 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의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간 것입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25.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5%, 전월 대비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024년 2월 수입은 전년대비 -13.1% 감소한 481.1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가스, 석탄 수입이 크게 감소하며 총 -21.2% 감소하였습니다.

2024년 2월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2024년 1월에 이어 2월에도 무역수지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지 개선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

 

 2. 수출

2024년 2월 수출은 524.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2023년 10월(2.9~12일)과 2024년 1월(2.10~17일)의 설 연휴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과 중국의 춘절로 인한 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의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간 것입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25.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5%, 전월 대비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3. 품목별 수출

2024년 2월에는 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디스플레이(+20.2%), 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부품 수출이 크게 감소(-31.9%)하며 전체적으로는 감소(-16.5%)하였습니다. 한편 일반기계(+1.2%)는 11개월, 선박(+27.7%)은 7개월, 바이오헬스(+9.3%)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7.8%)하였습니다.

주요품목별수출액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4. 지역별 수출

2024년 2월에는 주요 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2.4%)를 보였으나 일평균 수출은 증가(+4.8%)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 대중국 무역수지는 2022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대미국 수출(+9.0%)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98억 달러를 기록하고 7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대일본(+1.0%), 아세안(+1.4%) 수출은 5개월, 대중남미(+25.1%)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CIS(+21.4%)로의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5. 수입

2024년 2월 수입은 481.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하였습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가스, 석탄 수입이 크게 감소하며 총 -21.2% 감소하였습니다. 원유 수입은 +0.9% 증가하였으며, 원유 수입액은 9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하였습니다. 원유 수입량은 1억 1,400만 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하였습니다. 가스 수입은 -48.6% 감소하였으며, 가스 수입액은 1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0% 감소하였습니다. 가스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49.6% 감소하였으며, 석탄 수입은 -17.3% 감소하였습니다.

에너지 수입 외에는 산업재 수입이 -6.9% 감소하였으며, 소비재 수입은 +1.7% 증가하였습니다. 산업재 수입은 철강(-14.4%), 화학제품(-10.5%), 전기전자(-5.9%) 등이 감소하였으며, 소비재 수입은 의류(+11.9%), 식품(+9.4%), 가구(+8.9%) 등이 증가하였습니다.

 

6. 무역수지

2024년 2월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2024년 1월에 이어 2월에도 무역수지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지 개선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

무역수지추이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7. 2월 수출입 주요 특징

- 수출은 설 연휴 등의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 반도체, 선박, 바이오헬스 등 주력 수출품목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아세안, 중남미, CIS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도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수입은 에너지 수입의 큰 폭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감소하였으며, 산업재 수입도 감소하였습니다. 소비재 수입은 증가하였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8. 평가와 정책방향

2024년 2월 수출 성과는 수출기업과 대통령 이하 정부 부처,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서 힘써온 결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작년 10월 수출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하면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에 비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무역의존도가 큰 글로벌 통상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수출이 작년 하반기 우리나라 상저하고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특히 2월에는 설 연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한 자릿수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함을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반도체 이상 플러스 60%, 대미국 수출 월 기준 역대 1위로 호조세 지속, 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 만에 흑자전환, 9개월 연속 흑자기조 유지 등 우리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7,000억 달러라는 도전적 수출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로서, 정부도 우리 경제의 삼두마차인 소비, 투자, 수출 중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이 최선두에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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