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FOMC 회의 요약: 금리인하 기대감과 금융시장의 반응

 

2024년 3월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가 금융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었고, 이는 뉴욕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1. FOMC 회의 결과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존의 5.25~5.50%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3회의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완화적인 정책으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미국기준금리 추이입니다.

 

 

2. FED의 경제 전망

미국경제전망 출처:FRB

 

연준은 2024년 뿐 아니라 향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2024년 올해 GDP성장률 전망을 1.4% 에서 무려 2.1%로 상향

2025년 GDP성장률 전망을 1.8%에서 2.0%로 상향

2026년 GDP성장률 전망을  1.9%에서 2.0%으로 상향하여 향후 미국경제의 견조함을 인정하고 모두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출처 : 미주미 주말라이브 캡처화면

 

연준은 '울퉁불퉁(bumpy)'이라는 표현을 통해 물가 상승률이 목표물가인 2%에 이르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위험과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2024년 PCE물가는 유지, 근원 PCE물가상승률은 2.4%에서 

올%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연준은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유지하면서도, 내년과 내후년의 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준위원들의 점도표를 보면 올해 4.5%~4.75% 정도로 세차례 기준금리를 인하 전망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 FOMC 점도표  출처 : FRB

 

3. 금융시장의 반응

3-1. 주식시장

FOMC 회의 결과 발표 후,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428.82p까지 상승하여 3.22일 금요일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3-2.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연준의 완화적인 정책 해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연준의 FOMC회의 이후 미국10년국채금리는 4.199%까지 하락하였고 단기금리를 나타내는 미국 2년 국채금리는 4.596%까지 하락하여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4.4%dm로 크게 올랐습니다.

 

3-3. 외환시장

현재 예상과는 달리 달러인덱스는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 인하 소식과 더불어 강한 경제 지표가 달러 매수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3회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탄탄한 고용 시장과 GDP 성장률 전망 등에 기반한 것입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제 상황이 유로존보다 양호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달러 대비 유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배경 가운데, 달러 인덱스는 3.22일 104.43를 기록,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다른 주요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그리고 견고한 미국 경제 지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견조한 미국 지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상승폭이 과도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스위스중앙은행(SNB)과 영국 중앙은행(BOE)의 금리인하 결정은 달러화를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달러지수의 최근 상승은 미국의 경제 지표 강세, 주요국 대비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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